국민 피로감(?) 유발 커플, 드디어 결혼! 김준호♥김지민, '느낌알쟈나쟈나' 웨딩

2022년 4월, 연인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두 사람은 수많은 동료 연예인과 지인, 그리고 팬들의 축복 속에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이날 결혼식은 최대 940명까지 수용 가능한 5성급 호텔의 연회장에서 진행되었으며, 하객 예약만 무려 1200명에 달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는 두 사람의 연예계 폭넓은 인맥과 더불어, 대중이 이 '개그맨 커플'에게 보내는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결혼식 현장은 참석한 하객들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다시피 하며, 마치 '국민 결혼식'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결혼식에 앞서 김지민은 솔직하고 유쾌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지난 1월 '미운 우리 새끼'에서 프러포즈한 뒤로 모든 국민이 함께 결혼 준비하는 기분이었다"며, "처음 스캔들이 났을 때는 피할 수 없는 관계가 됐고, 계속 결혼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이제 저희 결혼이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주는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민폐 같기도 하다. 저희 빨리 (결혼)하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의 말처럼 두 사람의 결혼은 대중의 큰 관심사였고, 그만큼 많은 응원과 축하가 쏟아졌다.

이들의 청첩장 또한 코미디언 부부다운 재치와 진심을 동시에 담아냈다.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함께해온 소중한 시간들을 이제는 부부가 되어 영원한 시간들을 보내려고 한다. 코미디언 부부답게 사는 게 참 재밌는 한 쌍이 되어보려 한다. 그 시작의 순간에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세요"라는 진심 어린 문구와 함께, 김준호의 유행어인 "느낌알쟈나쟈나"를 덧붙여 하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결혼식 본식에서는 김준호의 신랑 입장이 단연 화제의 중심이었다.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입고 버진로드를 걸어 나오는 그에게 일부 하객들은 "이게 말이 돼?"라며 부러움과 놀라움이 섞인 함성을 쏟아냈다. 뒤이어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김지민은 선배 개그맨 김대희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으며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수많은 축하와 축복 속에 두 사람은 부부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코미디언 부부답게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유쾌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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