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00g 채소와 과일 섭취, 건강에 최적


과일과 채소는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 풍부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다양한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400g의 채소와 과일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며, 이는 약간의 노력으로 건강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양이다.

 

WHO는 하루 400g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브로콜리 8조각, 뿌리채소 1개 (당근, 고구마 등), 피망·대파 등 중간 크기 채소 1/2~1개, 작게 썬 채소 3~4 스푼, 망고·메론 등 큰 과일 한두 조각, 사과·바나나 등 중간 크기 과일 1개, 키위·자두 등 작은 크기 과일 2개, 베리류 한두 주먹, 무가당 과일주스나 채소주스 한 잔(150mL). 콩류 3스푼, 말린 과일 한 스푼 등 5가지는 충분히 먹어야한다고 밝혔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면 하루 약 30g의 식이섬유를 얻을 수 있으며 체중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유지시켜 과체중과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며, 암,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또한,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 미네랄, 파이토케미컬을 포함하여 체내 정상세포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특히 장이 민감하거나 소화불량이 잦은 사람은 채소를 적정량 이상으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